어네스트와 셀레스틴

애니관련 2014. 7. 25. 09:06 Posted by 이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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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네스트와 셀레스틴 (Ernest & Celestine, 2012)

감독: 벵상 파타, 스테판 오비에, 벤자민 레너

애니메이션

1:19:28 (80min)



어네스트(곰)와 셀레스틴(생쥐)의 우정을 다룬 동화같은 이야기이다. 너무너무 사랑스럽다.





  : 셀레스틴

  생쥐 사회에서 곰은 무섭고, 흉폭하고, 쥐를 잡아먹는 위험한 존재로서 교육되지만, 셀레스틴은 조금 특이한 어린생쥐로서, 그림그리는 특기가 있는 셀레스틴은 곰과 생쥐의 우정을 의미한 그림을 그리며

곰들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갖고 있었다.


  생쥐사회에서 어린생쥐들은 지상의 곰의 사회로 가서 곰의 '이빨'을 수집해오는 역할을 한다.


  마치 어릴 때 이를 빼고 지붕 위에 올려놓으면 새가 헌이빨을 물어가고, 새 이빨이 잘 나길 기도하는 것처럼, 서양 문화로 보면, 빠진 이를 배개 밑에 두면 이빨요정이 찾아가는 것처럼...

  어네스트와 셀레스틴이 사는 쥐와 곰의 세계에서는 쥐가 새 혹은 이빨요정의 역할을 대신한다.


그렇게 생쥐들이 수집한 곰의 이빨은 생쥐사회의 주된 동력인 앞니를 치료하는 목적으로 쓰인다.


  어느 날, 셀레스틴은 곰의 이빨을 수집하기 위해 곰의 사회로 올라갔다가 쓰레기통에 갇히게 되는 사고를 당한다.



: 어네스트

  곰의 사회에서 어네스트는 악기를 연주하며 구걸을 하는 가난한 곰으로 나온다. 허구언날 경찰에 끌려가는지 경찰들도 '또 너냐'라는 분위기다.


  그러다 경찰들에게 자신의 장사밑천인 악기들도 압류 당하게 되고, 배가고파 이성을 잃은 어네스트는 거리의 쓰레기통을 뒤져가며 먹을만한 음식이 없는 지 찾기 시작한다.




  그리고 어네스트와 셀레스틴은 만나게 된다. 배고픈 곰 어네스트는 생쥐를 발견하고 먹으려고 하지만, 영리한 생쥐 셀레스틴은 어네스트를 설득하여 어네스트에게 '도움'을 준다. 후에 어네스트도 셀레스틴에게 도움을 주게 되는데, 이들은 그렇게 조금은 특별한 우정을 쌓아나간다. 그러다 서로에게 준 도움으로 인해 곰과 생쥐 각각의 사회에서 범법자로 몰리게 되면서 위기가 찾아오게 되며 극은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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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리는 단순할 수 있지만, 애니메이션 적으로 재미있게 표현해내서 신선했다. 포즈도 좋고,

그림도 너무 예쁘고... 앞서도 말했지만 너무 사랑스럽고 가슴 따뜻해지는 애니메이션이다.


3D애니메이션으로 점점 2D극장용 애니메이션이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데, 어네스트와 셀레스틴은 2D만의 느낌을 잘 표현해 낸 것 같다.

추천할 만한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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