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매그니튜드 8.0 봤다

애니관련 2011. 11. 19. 21:49 Posted by 이리터

오전 6시 넘어서 잔 주제에, 오전 11시 쯤 눈이 떠져서 밥먹으면서 볼 거 없나 Btv를 뒤지는데
무료애니에 도쿄 매그니튜드 8.0이 있었다.

총 11화로 되어있고 20분 남짓의 보통 TV 애니메이션 길이다.

 

(공식홈페이지 : http://tokyo-m8.com)
 




크게 주인공은 이 세명으로 위부터 미라이, 유우키, 마리.
tv로 보는거라 캡쳐도 안돼서 공식홈페이지 갤러이에서 가져왔다.

미라이네 가족은 엄마, 아빠, 미라이, 유우키, 이렇게 네 명으로 엄마, 아빠 맞벌이를 하는 가족 구성이다. 
사춘기에 접어든 미라이는 엄마, 아빠에게도 적대적이고 짜증나는 일 투성이라 짜증을 자주 부렸다.

여하간 미라이는 방학 첫 날, 동생 유우키가 보고싶어하는 로봇전시회(?)를 같이 가라는 엄마의 명령에 따라
유우키를 데리고 오다이바로 향했다.

가는 길에 예전 가족과 함께 사진을 찍었던 다리도 보고, 로봇전시회도 보았는데
미라이는 처음부터 내키지않았던 나들이(?)였던데에다가 자신을 자극하는 짜증나는 사소한 일들 때문에
차라리 세계가 파괴되어버리면 좋겠다는 생각을 휴대폰에 적었다.

그와 동시에 귀신같은 타이밍으로 지진이 일어나고, 건물은 무너지고 그제서야 화장실에 혼자 보낸 유우키가 생각난 미라이는 건물안으로 들어가서 유우키를 찾기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선물가게에서 잠시 만났던 마리에게 수차례 도움을 받게되고, 유우키를 찾고난 후 집 방향이 같기도 해서 이 세명의 조합으로 귀갓길에 오른다.


....

▲ 오프닝 영상중의 이미지다. 지진으로 인해 폐허가 된 도심지의 건물. 
오프닝 테마는 목소리가 익숙하다 싶었는데 Abingdon boys school 이었다.


1화 마지막과 2화 초반에 지진이 일어나고 그 이후로는 귀갓길을 다루고 있는 내용이다.
스펙터클한 지진 그 자체에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닌, 지진으로 인한 인명피해, 사람들의 혼란과 감정적인 부분에 초점을 맞춘 것 같았다.

충분히 캐릭터의 감정묘사를 잘 했다고 생각한다.
회를 거듭할 수록 짜증만 부리던 중학생 소녀에서 어엿한 누나로서의 마음가짐을 갖게됐다.

총 11화이지만 인상깊고 울기도 많이 울었던 작품이었다.

....


애니를 보는내내 유우키같은 남동생이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봤지만...
휴.. 유우키... 어린 것이 속도 깊고, 의젓해서 귀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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