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자전거 투어 다녀옴

日常 2011. 11. 27. 19:57 Posted by 이리터

DMZ 자전거 투어 다녀옴



비오는 날씨의 자전거투어.


임진각 통문(?)에서 모이라고 했는데 지도에도, 네이버지도에도 임진각 통문이 어딘지 나와있지 않더라.
첫 번째 사진에서 '현위치'가 있는 곳에서 위쪽으로 올라가다보니 접수처가 나오더라.
그러했다.


문산에서 오전 10시기차와 11시 30분 기차만 1시 이전까지 도착할 수 있었다.
위 사진은 임진강역에서 문산역방향으로 가는 통근열차 시각표.

참고로 대중교통편이 별로 좋지 않은편. 임진각에 마을버스 058 (배차간격: 15~20분) 번을 타고 가면 되고, 올 때도 058번을 타고
문산역으로 올 수 있다.

난 버스를 기다리다가 같이 온 친구들과 함께 택시를 탔지만.. -_=; 



나는 한 시간전에 도착해버려서 할 게 없어서 공원주변을 어슬렁거렸다. 


12시 30분 부터 접수를 시작했고, 신분증확인을 받고, 신분증과 조끼, 위의 dmz자전거투어 카드, 우비, 헬멧, 물 등을 받았다.
신분증보다 소중한 것이라며 잃어버리지 말라고 당부하셨던.......음...누구였더라.
여하간 저게 있어야 안전하게 DMZ 자전거투어를 할 수 있다는 말씀.



자전거도 대여해줌. 
깃발이 예쁘긴 한데.... 나는 자전거에서 내릴 때 왼쪽으로 내리는데, 저 깃발때문에 걸리적거렸다.



출발하는 곳이자 돌아오는 곳, 카메라에 잡힌 분들은 누군지는 모르나, 포토샵켜기 귀찮아서 모자이크는 생략했다..죄송합니다.

(그래도 제 핸드폰이 별로 좋지 않아서 얼굴 잘 안보여요. 그럴 리는 없지만 혹시라도 보고계시다면 죄송합니다. 아름다우세요.)

그리고 포토존(?)에서 모르는 사람들이랑 사진도 찍었다.
나는 치사하니까 내 얼굴 있는 사진은 안올린다.

 



중간 가는 길 사진은 없다. 출발하기 전에 찍지 말라고 여러 번 당부했으니까ㅋ;
한 폭의 수묵화와 같은 풍경이었다. 다만 내 저질폰카는 아름다운 풍경을 담아내질 못하는 ㅄ일뿐.
위에껀 기본 카메라, 밑에껀 푸딩카메라


쉬는 중

망원경도 보고, 엽서도 쓰고..
근데 엽서를 쓰는데 누구를 대상으로 글을 쓰는건지 모르겠어서 쓸 말이 없었다.

조금 쉬다가 다시 출발장소로 돌아갔다.
승부욕이 돋아나서 선두를 따라잡기 위해 미친듯이 패달을 밟아서 선두무리와 같이 들어올 수 있었다.
그리고 지금 엉덩이가 아프다.



푸딩카메라로 찍어봄.

접수처에 돌아가서 dmz자전거 투어 카드를 반납하면서 신분증을 돌려받고, 옆의 천막에서 설문지까지 작성해서
두 개의 아이템을 득.


설문지 - 물통
dmz 자전거투어 기념품 - 가방

오가는 시간이 자전거 타는 시간보다 많았고, 주말하루가 순식간에 지나가버렸지만
나름대로 재밌었던 날이었다.



짤은 군인연료.
건빵을 왜 건빵이라고 부르지 못하니... 

북한화폐도 팔던데 문이 닫혀있어서 FAIL
날씨만 맑았다면 최고의 날이었을 것 같은데 날씨때문에 좀 아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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